해양레저천국 "여름엔 경기 바다"

입력 2024-07-24 18:5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25 15면
10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카약·수상자전거 등 무료
서해안 최대 규모 마리나… 요트 체험코스 직접 운전도
300m 경관브리지 개방… 보트 조종·다이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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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김포와 시흥, 안산, 화성, 평택 일대 약 260㎞의 해안선을 품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바다는 언제든 찾아갈 수 있어 좋고, 특색 있는 풍경과 다양한 체험도 기다린다. "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란 드라마 속 대사가 떠오른다.

장마가 지나고 무더운 여름의 중심에서 누릴 수 있는 요트와 보트, 스쿠버다이빙 등 즐기기 좋은 경기바다 이곳저곳을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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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 김포 아라마리나


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수도권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마리나다.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까지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고, 파도가 거의 없는 곳에 위치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다.

수상과 육상에 194척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선박수리소, 선박주유소, 세척장과 클럽하우스까지 한 번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일 해양레저교실부터 요트조종면허와 심화교육, 해양레저인력 양성까지 진행된다.

일일 해양레저교실은 수·목·금에만 진행되지만, 10월 13일까지는 매주 주말 카약, 수상자전거, 체험선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참여인원은 1회차에 30명이며 김포시민 1순위, 경기도민 2순위로 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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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 화성 전곡항


대한민국 요트의 메카인 전곡항은 대부도와 제부도 사이에 위치한다. 항상 3m 정도의 수심이 유지돼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요트가 드나들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살린 이곳은 서해안 최대 규모의 마리나를 갖추고 있다. 하늘과 바다와 요트가 어우러져 이국적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쉽게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요트 체험은 코스와 요금이 달라 사전에 상담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전곡항 여행스테이션에 방문해 마음에 드는 코스의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90분에 3만원인 체험 코스가 인기있는데, 요트가 누에섬을 지나 제부도 방향의 넓은 바다로 향한다. 동력을 사용할 때와 돛을 펴고 바람으로 갈 때 각각 다른 느낌을 주며, 잠시 직접 요트를 운전하는 시간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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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 시흥 거북섬 마리나브리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의 거북섬은 해양 레저를 이끌 중심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서핑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와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시흥시가 해양 레저를 주제로 한 행사와 축제를 거북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요트 계류장까지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거북섬 경관브리지를 개방한다. 트여 있는 풍광에 시화호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9월부터는 야간개방으로 야경도 볼 수 있다.

'시흥거북섬 해양레저아카데미'에서는 전문인의 지도로 보트와 요트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2024 보트·요트 조종교실'과 실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하고 수중 사진 촬영도 제공하는 '체험다이빙'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8월에 열릴 '거북섬 여름 해양축제'도 하나의 즐길거리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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