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이후 12년만에 메달리스트 관심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종목에는 총 49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이 가운데 첫 금메달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전을 시작으로 28일 오전 3시42분 결승전에서 금메달이 결정된다.
이 종목은 김우민이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힐 수 있다. 수영 전문가들은 남자 자유형 400m 경쟁 구도를 김우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이상 호주) 4파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을 놓고 볼때 김우민은 마르텐스(3분40초33), 위닝턴(3분41초41), 쇼트(3분41초64)에 이어 3분42초42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우민은 우승 자신감에 차있다.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영 종목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당시 김우민은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세계수영선수권 한국인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김우민이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등장한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된다. 금메달을 따면 2008년 남자 자유형 400m 우승 박태환에 이어 16년 만에 한국인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