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지구 지정 해제' 본격화

입력 2024-07-25 20:55 수정 2024-07-25 20:5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26 3면

수차례 개발 시도 불구 진척 안돼
市, 도시공사와 새로운 개발 나서
내달 9일까지 의견 수렴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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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경인일보DB

인천시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를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25일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 결정(안)' 공고를 냈다.

동인천역 북광장과 중앙시장 일대는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지난 10여 년 간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개발 시도는 수차례 있었지만,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결국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해제하고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새롭게 공공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의 이번 공고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를 위한 마지막 수순이다. 해제 대상은 동구 송현동 100번지 일원 7만9천797㎡다. 인천시는 내달 9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은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인천역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가 완료되면 iH와 함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천시와 iH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민자역사와 배다리마을 인근까지 면적을 넓혀 약 9만3천500㎡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동인천 민자역사 자리에 복합역사를 세우고, 동인천역 북광장 옆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부지엔 업무·상업복합시설을, 중앙시장 일대에는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제물포구(2026년 7월 출범 예정) 청사 위치는 배다리·금곡동 쪽으로 계획돼 있다.

인천시는 연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6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준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개발과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관계 부서 협의가 거의 끝났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만 거치면 된다"며 "10월까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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