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잇따른 논란 속 간부급 인사채용… 시의회, 공개 비판

입력 2024-07-26 18:39 수정 2024-07-26 18:55
하남도시공사 전경. /경인일보DB

하남도시공사 전경. /경인일보DB

하남시의회가 하남도시공사의 잇따른 논란 속 간부급 인사채용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은 26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현재 시장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하남시 공공기관 인사 문제를 신속히 정리해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시는 지난 2022년 하남도시공사 사장 채용 당시 내정자는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 온갖 의혹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줬지만 결국 채용됐다”며“도시공사 채용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6월 간부급 본부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도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된 내정자를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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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시공사 임원진간 불화에 따른 인사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A 사장과 B 본부장간 불편한 관계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결국 ‘사임’이란 카드가 꺼내졌지만 (내정 당시 각종 논란 속 채용됐던) A사장이 B본부장의 사직서 처리를 놓고 이번엔 이현재 시장과 기싸움을 시작하면서 도시공사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강 의원은 “하남시는 3기 신도시 개발 및 기업이전 등 굵직한 대형사업과 해결이 어려운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정작 사업 추진 기관인 도시공사의 각종 인사 논란으로 하남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다시는 이런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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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남도시공사는 인사 논란 외에도 교산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특정 건설장비 임대·공급단체와 ‘일감 몰아주기식’ 업무협약을 맺어 특혜 의혹(6월 25일 5면 보도)도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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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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