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입력 2024-07-29 19:28 수정 2024-07-29 19:44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30 7면

집행부와 '유기적인 파트너십'

여주시 역점사업 추진 발전 일굴 것


장마·폭염 피해 우려 지역 방문
시민 목소리 귀기울여 현장점검
선진적인 의회문화 정착에 최선
의원 간담회 정례화로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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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희망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입니다. 의원 상호간, 의회와 집행부,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의회문화를 정착시켜, 여주시의회 변화와 혁신을 통한 여주시 발전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제4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박두형(58) 의원이 힘주어 강조한 대목은 시의회 변화와 혁신이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일 '제4대 후반기 의회 출범식'에서 "여주시 정책, 예산, 행정의 최고 결재권자는 시민임을 명심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 의장은 취임 후 약 한 달 동안,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돌아보며 민원을 청취했다. 수해·폭염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의 건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누벼오고 있다.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의정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종 행사 참석보다 현장 방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 박 의장의 의정 철학이다.

박 의장은 여주대학교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여흥동 멱곡2통장, 바르게살기운동 여흥동위원장, 여주시재향군인회 부회장, 여주시농촌지도자회 부회장 등을 거치며 지역의 일꾼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더 큰 봉사를 위해 2018년 시의회에 입성해 2년 동안 신청사 이전,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 여주도시공사 전환 등 현안사업과 도시개발 및 농업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2년간 박 의장은 농업전문가로서 '여주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분야 명인 육성 지원 조례', '여주시 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와 운영 조례' 등 여러 조례를 발의하고 제정했으며, 농업구조 개선을 통한 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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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3일 여주성결교회 지역사회 어르신 초청 잔치를 찾아 삼계탕을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주시의회 제공

또한 용인 SK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상생방안 마련, 청년주거정책 선진화 필요성 강조 등 집행부의 소신·원칙 있는 행정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그는 2년간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전반기에는 의원들간, 집행부간 소통의 자리를 가질 공식적, 비공식적 자리가 거의 없었고,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의원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없었다"며 "후반기에는 의원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의정의 날 회의를 심화해 집행부와 소통·교류를 확대할 것이며 의회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사무과의 합리적 조직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의원 간 소통과 신뢰 회복,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의회문화 정착으로 집행부와의 건설적이고 유기적인 행정 파트너십을 발휘, 시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믿음을 받는 의회로 거듭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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