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이틀째 ‘웹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음’

입력 2024-07-30 10:40 수정 2024-07-30 14:48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시작되자 청약홈 홈페이지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청약홈 홈페이지캡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시작되자 청약홈 홈페이지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청약홈 홈페이지캡처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에 300만명 이상 몰리며 청약홈 홈페이지 서비스의 지연 사태(7월30일자 12면 보도)가 빚어지자 청약 일정이 하루 더 연장됐지만, 여전히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스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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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에 300만명 이상의 청약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등 제대로 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부동산 인터넷커뮤니티 등지에선 사전에 예상했던 청약홈 홈페이지의 서비스 지연 사태를 막지 못했다며 한국부동산원의 부실한 관리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약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에서 11시까지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경우에는 청약접수 기한을 하루 더 연장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도 청약홈 홈페이지에 수십만명이 한꺼번에 몰리자 또다시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청약 신청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약 신청을 대기 중인 직장인 A씨는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높은 아파트 청약이 진행되면 마치 연례행사처럼 청약홈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데 왜 개선되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전날에 이어 오늘도 청약 대기자만 수만명에 달하는데 과연 청약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청약홈 서비스의 지연 사태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날 청약 신청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서버를 증설하는 등 대처했지만, 워낙 전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은 단지다 보니 서비스가 지연됐었던 것 같다”면서 “어제 청약 신청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늘은 대기시간이 많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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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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