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시하는 공유학교
특수교육 학생 참여 한계…맞춤형 교육 제공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성정현)이 여름방학을 맞아 의왕시 소재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서 특수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인성 공유 학교를 운영했다.
지난 5월부터 지역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다움’ 공유학교를 운영해왔는데, 특수교육 학생들은 참여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공유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첫날인 지난 29일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관계 형성과 공예 활동 등이 진행됐다. 30일엔 요리 활동과 성교육 등을 실시했다. 다음 달에도 특수 체육활동 공유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성정현 교육장은 “특수교육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있었다.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기반으로 특수교육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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