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입력 2024-07-30 19:17 수정 2024-07-30 19:1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7-31 6면

부천역곡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혜택 주민환원 꼭 챙길것


대장신도시 첨단산단 경쟁력 향상
우수기업 입주로 지역경제 활력
원도심 주거환경·1기신도시 정비
의회 역량 총동원 차질없이 추진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1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부천시의회 제공

"오직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재도약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제9대 부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된 김병전 의장이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제시한 포부다. 이를 위한 핵심 키워드는 '경청'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 의장은 "모든 선입견을 비우고 대화의 끝에서 시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관찰하고 가감 없이 반영하겠다. 끝까지 경청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둘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자식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어르신',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생활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고 싶다는 청년들' 등을 언급하며 "걱정을 덜어드리고 바람이 이뤄지도록 정책을 들여다보고, 일상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시민께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신의 '행정' 경험을 지렛대 삼아 보다 세심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되새겼다. 김 의장은 "40여 년의 공직생활과 6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한편으로는 소통하고 협력해 시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주거·교육·일자리·복지·교통 등 분야별 주요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돼 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도 "시민의 혈세가 시민 복리를 위한 사업에 적절히 편성되는지 세심히 심의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철저히 감시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3101000365800036842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4일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수해예방시설인 베르네천 우수저류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부천시의회 제공

임기 내 이뤄내고 싶은 핵심 현안으로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등을 꼽았다.

김 의장은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가 쾌적하고 스마트한 주거단지로 조성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개발로 인한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기업이 다수 입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집행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가고 부천의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주거환경 정비 사업,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끝으로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의장으로서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저를 포함한 27명의 시의원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김연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