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공장 화재

화성시, 아리셀 화재사고 유가족 8월까지 연장 지원

입력 2024-07-31 16:18 수정 2024-07-31 16:20
아리셀 화재 사고 30일째를 맞은 23일 오전 경기도청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헌화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아리셀 화재 사고 30일째를 맞은 23일 오전 경기도청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헌화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화성시는 31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심의 회의를 열고 다음 달 31일까지 ‘유가족 체류 지원 연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7월 31일까지 유가족들의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가족과 사측 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 ▲유가족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거주에 어려움이 있는 점 ▲희생자의 장례가 완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가족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화성시는 유가족 지원연장과 함께 보상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중재 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일정 협의와 장소 제공 등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아리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추후 구상권 청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한 달 연장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현재 유가족 쉼터로 운영되는 모두누림센터는 102만 화성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로 8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유가족 분들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달 화재 사고 발생 이후 유가족의 입국을 돕기 위해 ▲공항 이동 지원 ▲통역 지원 ▲입국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두누림센터를 유가족 지원센터로 지정해 30일 기준으로 ▲심리상담 1,342건 ▲식사 지원 5,915식 ▲의료지원 231건 ▲숙박 지원 1,124실을 제공했다.

여기에다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유가족별 1:1 지원체계를 확립해 현재까지 ▲생활편의 ▲법률상담 ▲장례상담 ▲출입국지원 등 1.46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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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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