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우생순, 마지막 투혼… 1일 스웨덴과 조별 예선 4차전

입력 2024-07-31 21:03 수정 2024-07-31 21:0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01 16면

'1승 2패' 여자핸드볼에게 필요한 승리
유도 여자부 주장 윤현지 불운 극복 관심


슛 시도하는 김보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김보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7.30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한다.

스웨덴 출신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대회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출전한 여자 핸드볼팀은 지난 25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신예부터 베테랑까지 모두가 몸을 던지고 분투하며 최강 독일을 꺾었다.

하지만 이후 슬로베니아와 노르웨이에 잇따라 패하며 1승2패가 됐다.

이제 조별리그에 남은 경기는 단 2경기로 스웨덴, 덴마크 전이 남았다. 덴마크와 스웨덴은 지난해 1월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3, 4위에 오른 강팀들로 우리에겐 버거운 상대다.

그러나 8강에 오르기 위해선 이들 2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

스웨덴 팀을 잘 알고 있는 시그넬 감독은 "스웨덴은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 강팀이다"면서도 "우리가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도에선 오후 7시부터 여자 대표팀의 주장 윤현지(안산시청)가 마지막 투혼을 불사른다. 여자 78㎏급에 나서는 윤현지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마지막인 만큼 모든 걸 쏟아내 금메달을 수확하겠다는 의지다.

윤현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오른팔 탈구로 수술대에 올라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치는 등 큰 대회에서 잦은 불운에 시달려왔다.

세계 최강 여자 양궁은 예선 라운드 1위 임시현(한체대)과 전훈영(인천시청)이 개인전 32강전과 16강전을 각각 치른다. 이미 금메달 2개를 수확해 역대 최고 성적이 기대되는 사격에선 여자 50m 소총 3자세의 이은서(서산시청)가 이날 오후 7시 예선을 시작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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