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사고 30일째를 맞은 23일 오전 경기도청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헌화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
화성시는 31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심의 회의를 열고 오는 8월31일까지 '유가족 체류 지원 연장'을 의결했다.
시는 당초 지난 6월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7월31일까지 유가족들의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가족과 사측 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 ▲유가족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거주에 어려움이 있는 점 ▲희생자의 장례가 완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가족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시는 유가족 지원연장과 함께 보상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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