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9일째… 경기도내 온열질환자 200명 돌파

입력 2024-08-01 20:4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02 3면

김동연 경기도지사, 휴가 복귀 첫 공식일정 재난안전상황실 방문 대책 점검


폭염/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 2024.8.1 /경기도 제공

올 여름 들어 경기도내 누적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도 내 온열질환자는 올해 5월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인 7월 31일까지 모두 210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전날에만 화성(5명), 수원, 광명, 평택, 안산, 파주, 안성, 양주, 양평 등 9개 시군에서 13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통계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전국 507곳, 도내 93곳)이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에 신고한 환자에 한정된다. 이 때문에 실제로 온열질환을 겪는 도민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내에는 지난달 24일 발효된 폭염특보가 9일째 이어지고 있다.



폭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여름 휴가 복귀 후 첫 공식일정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어르신, 건설노동자, 농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해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등 여러 가지 폭염 대비 대책을 추진중"이라며 "기후위기 때문에 폭우·폭염 등 자연재난이 일상이 되는 것 같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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