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당장 액션영화 출연시켜” 전세계 홀린 사격의 매력

입력 2024-08-02 11:58 수정 2024-08-02 15:01
시크한 매력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김예지가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의 매력은 전세계 누리꾼과 SNS 사용자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

시크한 매력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김예지가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의 매력은 전세계 누리꾼과 SNS 사용자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한 매력을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첨단 장비 없이 오직 권총만 든 명사수의 시크(chic·멋지고 세련하고 근사하다는 뜻의 프랑스어)한 매력에 지구촌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가장 시크한 선수는 바로 우리나라의 김예지(임실군청)다.

그는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 화면에는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권총을 들고 있는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자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크한 매력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김예지가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의 매력은 전세계 누리꾼과 SNS 사용자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

시크한 매력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김예지가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의 매력은 전세계 누리꾼과 SNS 사용자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

SNS에서 꾸미지 않은 여전사 같은 매력에 액션 영화의 주인공같다는 댓글이 쏟아졌고 캐스팅하고 싶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그녀의 경기를 보고 찬사를 보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30일(한국 시간) X(엑스, 구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여자 권총 25m 경기 영상에 대해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매력의 시크한 선수는 남자 사격 선수로 터키의 유수프 디케츠(51)다.

이번 공기권총 10m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건 디케츠는 사로에서 권총을 제외한 다른 장비를 일절 걸치지 않은 미니멀한 복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채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고 안경에만 의존해 과녁을 응시하는 디케츠의 총 쏘는 폼은 놀랄만 하다.

첨단 과학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스포츠에도 과학이 접목되는 요즘 시기에 디케츠의 시크한 모습은 전혀 남부럽지 않다.

디케츠는 흐릿하게 보이는 걸 막아주는 렌즈,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렌즈, 총성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헤드폰 모양의 귀보호개를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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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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