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누리 / 경인일보 DB
가천누리 / 경인일보 DB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인 가천누리는 최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장애인예술운영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천누리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직원 대부분이 중증장애 청년들이다. 지난해부터 미디어 콘텐츠, 사진 굿즈, 비즈·십자수 공예작품 등을 제작했으며 각종 공모전에서 비장애인들과 겨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가천누리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과 사진 굿즈, 비즈 공예에 재능을 가진 직원들을 묶어 ‘미디어 영상 콘텐츠 아트 공예 창작팀’으로 이번 사업에 응모했고, 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가천누리는 지원 예산을 활용해 기존에 있던 ‘생생 콘텐츠실’에 공예 탁자, 영상 콘텐츠 제작 노트북 등 관련 장비를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가천누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가천누리가 인천에 사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자아 실현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