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동구의회 제공
인천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동구의회 제공

인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원 구성을 하지 못했던 동구의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됐다.

5일 열린 동구의회 제278회 임시회에서 제9대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유옥분(국힘·가선거구) 의원, 부의장에 이영복(국힘·나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기획총무위원장은 윤재실(민주·가선거구)의원,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은 장수진(민주·나선거구)의원이 각각 맡으면서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2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소속 의원 3명은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단을 독식하려 한다며 반발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19일 여당 내부에서도 의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1달이 넘게 의장단이 구성되지 못했다. (7월22일자 6면 보도=‘독식 논란’ 인천 동구의회, 의장단 선출 불발 이어 與 내부 잡음)

전반기에 이어 동구의회를 이끌게 된 유옥분 의장은 “의장으로 재임했던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며 “동구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안겨주는 의회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