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캠퍼스 전경
경기창작캠퍼스 전경.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9일까지 로컬 크리에이터와 생활문화 활동을 펼칠 입주 단체를 모집한다.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창작캠퍼스는 지난 2009년 10월 경기창작센터로 개관한 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가 레지던시로 활용돼 왔다.

경기문화재단은 이곳에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해 예술가와 경기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경기창작캠퍼스'로 전환, 지난달 새롭게 문을 열었다.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생활문화센터는 경기 서부지역 거점 생활문화센터로 도민의 문화예술과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창직, 생활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다양한 단체가 대상이며, 선감생활문화센터 내 10개 입주공간을 로컬 크리에이터 단체, 문화예술 동호회 2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로컬 크리에이터 단체는 경기도 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창업·창직 및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창작캠퍼스 전시사무동에 위치한 창업·창직 사무실 입주 공간과 함께 최대 500만원의 입주 정착금을 지원한다.

문화예술 동호회 입주 단체는 경기도 내 생활문화 활동(공예·댄스·미술·악기·사진 등)을 하고자 하는 비영리 목적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창작캠퍼스 공방동에 있는 동호인실을 포함해 연습실, 공용공간 등 생활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선정된 단체들은 입주자 전용 공간뿐 아니라 생활문화센터 내 다양한 공용시설을 사용할 수 있고, 향후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축제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입주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년 4개월간이다. 유형별 신청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