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 글로벌캠 100호실 운영
하나은행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와 관련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 입주민 지원을 위해 청라국제도시 내에 있는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연수원으로, 대피소는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단독 호실로 운영된다.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세탁실과 식당 등 공용 공간도 개방되며 세면용품, 세제, 화장지, 식수 등 생활 필수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그룹 연수원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하기로 긴급히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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