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사과재배에 적합한 지역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양주시에서도 사과재배 농가육성을 위해 재배기술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양주지역에 사과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는 10여 년전부터로 정확한 집게는 없으나 현재 4~5농가에서 사과를 재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상품성이 높은 자홍과 후지 품종이 재배되며 고소득 과수로 인정받고 있다.

양주지역이 일교차가 비교적 커 사과재배에 알맞은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재배면적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사과가 배에 이어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있는 과수로 보고 최근 기술보급에 적극적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농업기술센터에 사과반을 편성,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을 통해 사과재배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최신 기술을 보급해 사과재배 농가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과재배 적지가 경기북부지역으로 북상하면서 사과재배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가 크게 늘었다”며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재배기술을 보급해 사과가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