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속 10명의 올림픽 일정 마무리
채유정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4위 기록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66.50점으로 18명 중 17위에 머무르며, 12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로 첫 올림픽 무대에 선 이재경은 전날 펼쳐진 예선에서 1~6라운드 합계 381.40점으로 16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준결승에서 12위권 내 진입으로 결승행을 노렸지만, 다이빙 보드 위에서 도약과 공중 연기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인천 선수 10인(지도자 제외)은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궁의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펜싱의 전은혜(인천 중구청)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정예린(인천광역시청)은 한국 유도가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표팀의 일원인 정예린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인천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 밖에 배드민턴 혼합복식 채유정(인천국제공항)-서승재(삼성생명)조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새마을금고)조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는 8강전에서 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대표팀이었던 여자 핸드볼팀의 일원으로 신은주·한미슬·강은혜(이상 인천광역시청)가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팀이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며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인천 선수들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하고선 소속팀에 복귀해 다시 땀을 흘릴 예정이다. 젊은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확인한 미비점을 보완해서 4년 후 올림픽에선 아쉬움을 덜어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재경은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이 끝난 후 "예선에서 준결승 진출까지 워낙 좋았는데 준결승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연습한대로만 나왔더라면 결승까지 올라갔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돌아가서 다시 열심히 하겠다. 난이도 높은 연기를 안정성 있게 할 수 있게끔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채유정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4위 기록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한국 이재경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7 /연합뉴스 |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66.50점으로 18명 중 17위에 머무르며, 12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로 첫 올림픽 무대에 선 이재경은 전날 펼쳐진 예선에서 1~6라운드 합계 381.40점으로 16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준결승에서 12위권 내 진입으로 결승행을 노렸지만, 다이빙 보드 위에서 도약과 공중 연기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인천 선수 10인(지도자 제외)은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궁의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펜싱의 전은혜(인천 중구청)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정예린(인천광역시청)은 한국 유도가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표팀의 일원인 정예린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인천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 밖에 배드민턴 혼합복식 채유정(인천국제공항)-서승재(삼성생명)조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새마을금고)조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는 8강전에서 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대표팀이었던 여자 핸드볼팀의 일원으로 신은주·한미슬·강은혜(이상 인천광역시청)가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팀이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며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인천 선수들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하고선 소속팀에 복귀해 다시 땀을 흘릴 예정이다. 젊은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확인한 미비점을 보완해서 4년 후 올림픽에선 아쉬움을 덜어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재경은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이 끝난 후 "예선에서 준결승 진출까지 워낙 좋았는데 준결승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연습한대로만 나왔더라면 결승까지 올라갔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돌아가서 다시 열심히 하겠다. 난이도 높은 연기를 안정성 있게 할 수 있게끔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