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소무의도 해변에서 바다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3시 9분께 실종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인천해경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 2분께 소무의도 인근 해변에서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이 출동했을 때 1명은 인근 관광객에 의해 구조된 상태였으나, 1명은 실종됐다.
이에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 항공기, 민간해양드론수색대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했고, 실종 21시간만인 이날 오후 3시2분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구조자와 실종자 2명은 중학생이며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은 신원확인을 위해 인양한 시신의 DNA 검사 등을 진행하고, 구조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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