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김선우·성승민·박혜정, 폐막 전 마지막 메달 노린다

입력 2024-08-11 13:35 수정 2024-08-11 14:29
근대5동의 간판 김선우가 11일(한국시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은 전날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 준결승전 승마 경기에서 장애물을 넘고 있는 김선우. /연합뉴스

근대5동의 간판 김선우가 11일(한국시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은 전날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 준결승전 승마 경기에서 장애물을 넘고 있는 김선우.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폐막하는 가운데 11일 오후에는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이날 오전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메달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대회의 금 4, 은 4, 동 10개 메달순위 16위를 훌쩍 뛰어 넘는 기록이다.

그러나 아직 메달 수는 더 나올 수 있다.

이날 오후에 우리나라는 근대5종의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한체대), 역도의 박혜정(고양시청)이 파리 올림픽 마지막 날 한국 선수단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김선우와 성승민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결승전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성승민은 올해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개인전 준우승을 달성해 현재 여자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김선우는 관록을 앞세워 성승민과 더불어 2020 도쿄 대회 김세희의 11위를 넘어 메달로 역대 한국인 여자 선수 올림픽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여자 역도 81kg이상급에서 메달을 노리는 박혜정. /경인일보DB

여자 역도 81kg이상급에서 메달을 노리는 박혜정. /경인일보DB

또 확실한 메달 후보인 박혜정은 오후 6시30분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 나선다.

이 체급에선 리원원(중국)이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고, 박혜정은 적수가 없는 2위다. 리원원은 박혜정보다 인상과 용상 합계 기준 30㎏를 더 들고 있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변수는 있다.

또 박혜정은 경쟁 후보들인 에밀리 캠벨(영국), 두안각소른 차이디(태국)보다 10㎏ 정도를 더 기록한 만큼 메달 획득에는 큰 문제가 없다.

박혜정이 시상대에 서면 2004 아테네 대회(은메달), 2008 베이징 대회(금메달), 2012 런던 대회(동메달)에서 메달을 수확한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이어 12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다.

한편 100년 만에 파리를 밝혔던 올림픽 성화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꺼진다.

17일간 열전을 달군 각 나라 선수들은 2028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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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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