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공장 화재

눈물로 바다 이룬 아리셀 참사 49재

입력 2024-08-11 20:46 수정 2024-08-24 10:1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12 1면

11일 오전 화성시 아리셀 공장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희생자 49재'가 진행되고 있다. 2024.8.1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11일 오전 화성시 아리셀 공장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희생자 49재'가 진행되고 있다. 2024.8.1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11일 화성시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49재 추모행사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아리셀 화재 참사 현장에서 아리셀 산재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대책위원회 공동 주최로 49재가 열렸다.

화성시 서신면 일대는 이날 33도를 웃도는 날씨 속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뙤약볕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추모행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그저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이나 지났지만, 유족들은 아직 사랑스러운 가족을 떠나보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어렵게 말을 꺼낸 한 유족은 "답답한 마음 뿐이다. 아리셀은 유족들에게 성의가 없었다. 우리가 물건도 아닌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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