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 추진위’, GH 이전·구리시 서울편입 “동시 추진 가능” 주장

입력 2024-08-12 16:53 수정 2024-08-12 18:14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2일 구리시청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H 이전’과 ‘구리시  서울 편입’ 등 동시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추진위 제공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2일 구리시청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H 이전’과 ‘구리시 서울 편입’ 등 동시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추진위 제공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이상배·곽경국·이춘본)가 최근 다시 불거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과 ‘구리시 서울편입’의 동시 추진에 대한 의문부호에 “터무니없는 선동”이라고 일축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상배·곽경국·이춘본 공동위원장은 12일 구리시청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을 호도해 거짓여론을 선동하는 행위는 지금 즉시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GH 이전·구리시 서울편입의 동시 추진의 모순점’에 대한 지적을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시민의 3분의 2인 66.9%가 서울편입을 찬성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무시한 채 두 사안의 동시 추진이 될 수 없다고 사실을 호도하고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여론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지역 정치인이 정확한 설명도 없이 면접원을 통한 전화조사 방식을 거론하며 마치 여론조사 진행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선동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살포는 이제 그만 멈추고, 시민들의 염원인 구리시의 서울편입 추진에 적극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은 현재 정해진 협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 역시 시·군 간의 약속임을 공언한 바 있다”면서 “구리시와 구리시의회는 초당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구리시민의 염원인 서울편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추진위 측은 “구리시의 서울편입 추진은 단순한 서울시 구역으로의 편입이 아닌 더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구리시가 서울이 되는 그 날까지 십벌지목의 정신으로 구리시의 서울편입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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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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