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멸종위기종 ‘참매’ 2마리 치료 후 자연의 품으로

입력 2024-08-13 09:47 수정 2024-08-13 10:23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지난달까지 1천981마리 구조·치료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멸종위기종 ‘참매’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 /경기도 제공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멸종위기종 ‘참매’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 /경기도 제공

멸종위기종 참매 2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재활훈련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지난달 중순 영양 실조 및 탈진으로 안양에서 구조된 참매의 자연 복귀행사를 지난 12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경기도의회 방성환(국·성남5) 농정해양위원장을 비롯한 김창식(민·남양주5) 부위원장, 윤종영(국·연천) 부위원장, 이오수(국·수원9), 정윤경(민·군포1) 의원이 참석해 생태계 복귀 과정을 살펴봤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 복지향상을 위해 부상 및 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지난달까지 천연기념물 274건, 멸종위기종 58마리를 포함해 1천981마리를 구조·치료했다.

이밖에도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야생동물 생태보전 학습’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교육 및 참여방법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http://animal.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은 “다친 야생동물의 치료·재활을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도내에서 보기 드문 참매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낼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생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경기도의회와 도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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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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