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27명 보낸 경기도 '메달 9개 들고 무사귀환'

입력 2024-08-18 20:28 수정 2024-08-18 20:3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19 16면

이우석·박태준·금지현·김민종 등 활약
경기도체육회, 20일 선수단 환영식 진행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일원으로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경기도 대표 선수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50분 수원 도담소 대연회장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경기도 선수단 환영행사를 열고 입상 포상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출전 선수단 및 소속팀 지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21개 종목에 144명이 출전해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으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로 메달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 10개 종목 27명(선수 21명, 임원 6명)을 파견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도 선수단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고, 태권도 남자 58㎏급의 박태준(경희대)도 이번 올림픽 첫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또 은메달은 이번 올림픽 첫 메달을 신고한 금지현(경기도청)이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과 유도 남자 100㎏ 이상급의 김민종(양평군청), 역도 여자 81㎏ 이상급의 박혜정(고양시청) 등이 실력을 발휘했다.

도 선수단은 동메달에서도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과 여자 78㎏ 이상급의 김하윤(안산시청)이 한국 유도 선수단에 큰 선물을 안겼고, 탁구 여자 단체전과 혼성 복식에 기여한 신유빈(대한항공·경기체육 홍보대사)이 멀티 메달을 따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도 선수들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큰 힘을 보탰다"면서 "올림픽 기간 국위선양한 선수들을 위해 환영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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