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둔농협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배추모종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2024.8.18 /신둔농협 제공 |
이천 신둔농협(조합장·정하용)이 최근 조합원들에게 김장에 필요한 배추모종을 무상 공급했다. 이번 배추모종 무상 공급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둔농협에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배추모종 무상 공급은 전 조합원에게 가구당 2판(황금찬 105구)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추가 신청분에 대해선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1판당 7천원에 보급하고 있다.
배추모종은 지난 7월30일과 8월1일 이틀간 신둔농협 원로청년부 회원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파종(3천400판)해 20여일동안 정성껏 키웠다.
정하용 조합장은 "벼 육묘장을 활용, 조합원들에게 배추육묘를 무상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조합원들의 반응을 살펴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환원사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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