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명' 이재명 민주 당대표 연임

입력 2024-08-18 20:39 수정 2024-08-18 21:1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19 1면

득표율 85.4%… 최고위원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손 들어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연임이 확정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8.18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이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최종 득표율 85.40%로 민주당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2년 전 전당대회에서 77.77% 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2기 지도부로 이재명 당대표, 김민석(18.23%)·김병주(13.08%)·이언주(12.30%)·전현희(15.88%)·한준호(14.14%) 최고위원(가나다순) 5명을 선출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원내 1당인 민주당을 이끌게 된다.



경선 내내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이 대표는 최종 득표율 85.40%를 기록해 당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재명 일극 체제'를 반대해온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를 기록했다.

최고위원에는 5~6위권을 다투던 전현희·이언주 후보 모두가 지도부에 입성한 반면, 선거 초반 1위를 달렸던 정봉주 후보가 '이재명 팔이' 논란을 넘지 못하고 결국 낙오했다. 이에 경기에 지역구를 둔 최고위원은 김병주(남양주을)·이언주(용인정)·한준호(고양을) 의원 등 3명이다.

이재명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 삶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더 유능한 민생정당이 돼야 한다"며 "당원과 국민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더 나은 세상,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언제나 국민 곁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전국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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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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