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냉난방·시스템에어컨 설루션 제공 '디지털국제공조'

한국형 천장형 에어컨 개발 일조
영업실적 평가서 14년 연속 '1위'
B2B&SE Biz 업무 효율 극대화
사회공헌 활동 지역발전 기여도


문한경


LG전자 시스템에어컨 공식전문점인 디지털국제공조(주)와 국제건일(주)는 냉동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와 1991년부터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국내 냉난방 및 시스템에어컨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후원·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며 귀감이 되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14년 동안 명실상부 'LG전자 공식시스템 에어컨전문점 B2B 유통판매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국제공조와 국제건일의 비전과 미래 계획은 무엇일까.

■ 19.8㎡로 시작한 디지털국제공조… 정직과 신뢰로 '도약'


디지털국제공조(회장·문한경·사진)는 1985년 서울시 노원구에서 19.8㎡짜리 냉동설비 수리점으로 시작됐다. 6년 뒤 LG전자 서비스 기사로 입문한 문한경 회장은 에어컨, 냉난방기 서비스를 담당하다 정직한 관리 운영을 인정받아 엔지니어 출신 최초로 1996년 11월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전문점을 운영하게 됐다.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이 출시되면서 사용 미숙으로 AS를 신청하는 고객이 많았던 당시 '기계 고장'으로 처리하던 여느 출장기사들과 달리 '사용 부주의에 의한 사용 설명'으로 처리하며 돈보다 신뢰를 추구했던 문 회장은 LG전자 본사의 원가절감은 물론 필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또 문 회장은 2000년대 초 LG전자가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개발에 착수하자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현장에서의 설치자재와 설치기술력을 강조, 자비로 일본 시공현장 선진견학을 하고 자재를 도입해 시범설치를 성공시키며 LG전자의 한국형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기술개발에도 일조했다.

이 같은 성장을 거듭한 디지털국제공조는 업계 경력 40년을 바라보는 장수기업으로서 현재 수백여 협력업체에 설계 및 견적 지원, 납품과 감리 관리를 하는 LG전자 시스템에어컨 B2B 딜러 총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27년째 LG전자의 우수 파트너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LG전자 시스템에어컨 공식전문점 영업실적 평가에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디지털국제공조
디지털국제공조(주)가 냉동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와 1991년부터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국내 냉난방 및 시스템에어컨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디지털국제공조(주) 제공

■ 자사의 인트라넷 'B2B&SE Biz 설루션' 개발 성공… 자회사간 업무 효율성 극대화

디지털국제공조는 기획팀, 마케팅팀, B2B영업팀, SA수주영업팀, SA시공팀 등 각 파트의 팀장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설비 시공 신기술 연구개발과 독자적인 업무 프로세스 설루션 'B2B&SE Biz 설루션' 개발에 성공, 자회사 간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B2B&SE Biz 설루션은 문 회장이 수년간 시스템경영 교육을 받으며 직접 설계한 디지털국제공조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B2B 거래선 관리에 필요한 주문·출하·배송을 비롯해 B2C SE 영업에 필요한 제안설계·계약·시공자 선정·현장인력 채용관리·현장 인건비 관리, 실시간 매출 통계와 영업자의 실적 관리, 거래선 실적 데이터 관리까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 전산화시켜 운영 중에 있으며 그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독자개발한 사출형 에어컨실외기 받침대는 시공현장에서 설치기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 아파트전용 실외기 받침대를 개발해 출시한 'HK-420APT'와 'HK-420APT+1', 'HK-430APT' 제품은 아파트시공 건설사는 물론이고 주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있다.

문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시스템에어컨, 냉난방공조기 유통, 설계, 시공 사업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꿈을 목표로 사회적으로도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