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 서울 제치고 '2년 연속 정상'

입력 2024-08-19 20:0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20 16면
장관기 시·도대항 금 20·은 17·동 14개
유민재·김정아·김홍유 '트랙서 3관왕'
권서린, 여중부 경보 '23년만에 대회신'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19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로 종합점수 352점을 획득, 서울시(317.5점·금 18, 은 10, 동 21개)와 경북(227점·금 16, 은 5, 동 13개)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31년 동안 종합 우승을 해왔던 도는 2022년 대회에서 16.5점 차로 서울시에 잠시 우승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해에는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는 초등부(34점)가 서울시(72.5점)에 크게 뒤졌지만, 중등부(152점)와 고등부(166점)가 나란히 부별 1위에 올라 우승을 견인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 3명, 2관왕 5명 등 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대회신기록은 3개를 달성했다. 남중부 400m와 1천600m 계주, 중학부 1천600m 혼성계주에서 우승한 유민재(화성 봉담중)와 여중부 800m와 1천500m, 중학부 1천600m 혼성계주에서 1위에 오른 김정아(가평중)가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김홍유(연천 전곡고) 역시 남고부 400m와 800m, 고등부 1천600m 혼성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2관왕은 남중부 김시후(부천 부곡중)와 남고부 나마디조엘진(김포과기고), 차희성(경기체고), 여고부 노한결, 이민경(이상 시흥 소래고)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신기록은 여중부 3천m 경보와 남중부 400m, 고등부 1천600m 혼성계주에서 나왔다.

여중부 3천m 경보에선 한국 여자 경보 기대주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13분48초65로 23년 만에 대회신기록(종전 14분25초91)을 갈아치웠다. 남중부 400m 결승에선 유민재(봉담중)가 49초80으로 12년 만에 대회신기록(종전 49초81)을 세웠다.

고등부 1천600m에선 김홍유·이민경·노한결·차희성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도 선발이 3분35초3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고부 세단뛰기에선 남기준(경기체고)이 15m02를 뛰어 도 선수단에 마지막 2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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