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탄천서 카약 즐긴다’… 성남시 10월 대표축제때 파격 시도

입력 2024-08-20 10:24 수정 2024-08-20 10:31
성남시·성남문화재단이 오는 10월  ‘2024 성남 페스티벌’ 기간에 야탑교~하탑교 구간에 카약을 뛰운다. 사진은 돌마교쪽서 바라본 탄천. /경인일보DB

성남시·성남문화재단이 오는 10월 ‘2024 성남 페스티벌’ 기간에 야탑교~하탑교 구간에 카약을 뛰운다. 사진은 돌마교쪽서 바라본 탄천. /경인일보DB

메인장소 야탑·하탑교 구간

10월 12~13일 카약 30대 운영

탄천 수상레포츠는 처음

분당을 가로지르는 탄천에서 오는 10월 카약을 타고 축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0일 성남시·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2024 성남 페스티벌’ 기간 중 탄천에 카약을 띄운다. 장소는 야탑교~하탑교 구간이며,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2인용 카약 약 30대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탄천은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다. 성남시는 장마철 탄천 범람을 막기위해 두 차례에 걸쳐 17.7㎞ 구간에 대한 준설을 시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비가 더 많이 왔지만 범람하지 않았고 평균 2급수이던 탄천 수질이 1급수로 더 깨끗해지는 효과도 거뒀다.

이런 탄천에서 수상 레포츠가 운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시와 문화재단은 성남 대표축제로 지난해 처음 진행한 ‘2023 페스티벌’ 때 탄천 위에 수상무대를 세우고 메인공연을 한 바 있다. 올해는 탄천에 대해 더욱 커진 자신감으로 카약을 띄우는 파격 시도를 한다.

카약이 운영되는 장소는 ‘2024 성남페스티벌’의 메인 지역으로 양쪽 탄천변에서는 공연·전시·시민참여 프로그램·펫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빌딩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가운데에서 카약을 타면서 페스티벌을 즐기는 기회를 갖게 되는 셈이다.

‘2024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지역예술인(단체)들도 함께하는 등 기간·장소·참가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확대됐다. 10월 5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 공연으로 막을 올리고 양정웅 감독이 연출하는 메인제작콘텐츠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탄천에서 펼쳐진다.

성남시 관계자는 “평소 수상레저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참여형 레포츠인 카약 체험 기회를 제공해 탄천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시도하게 됐다”며 “배상책임공제보험은 물론 안전교육 및 인력 배치, 안전장비 등을 갖춰 시민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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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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