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글로벌 톱텐시티, 시민체감 선도사업을"

입력 2024-08-20 20:41 수정 2024-08-20 21:2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21 3면

인천경기기자협회 초청 토론회


투자활성화·유치 등 임기중 추진
당·나라위해 협력하고 비판할것
지역언론, 역사성·명소 보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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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유정복 인천시장 초청 토론회가 20일 인천YMCA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민교 경기신문 편집국장, 유제홍 경기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 목동훈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 유정복 인천시장, 한동식 기호일보 편집국장, 김칭우 인천일보 편집국장, 송길호 중부일보 인천본사 편집부국장. 2024.8.20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지역 주요 신문사 편집국장과 함께한 토론회에서 시민 체감정책 수립·시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YMCA 대강당에서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주최한 '인천경기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유정복 인천시장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지역 언론과 인천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목동훈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 정민교 경기신문 편집국장, 유제홍 경기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 한동식 기호일보 편집국장, 김칭우 인천일보 편집국장, 송길호 중부일보 인천본사 편집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유 시장은 임기 중 호응을 얻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천원주택' '영종도 통행료 무료화' '정당현수막 정비' '행정체제 개편' 등을 사례로 들며 '시민 체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기 위해 선도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글로벌 톱텐시티는 영종을 중심으로 강화 남단과 바다, 청라·송도국제도시 등을 아우르는 도시 전략이다. 이들 지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유 시장은 "글로벌 톱텐시티는 거대 프로젝트고 미래지향적 정책이다. 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선도사업이 필요하다"며 "선도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투자 활성화, 투자 유치를 임기 중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토론회
인천경기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유정복인천시장 초청 토론회가 20일 인천YMCA에서 열린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8.20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 시장이 최근 중앙정치를 향해 목소리를 높인 의도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앞서 유 시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당대표 후보들 간 비난전에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 정신차리세요"라며 SNS에 의견을 남겼다.

지난달 말 발족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에 대해 "대표적 재정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이에 대해 "당과 나라가 잘되는 일이라고 하면 협력하고 잘못된 일은 비판하겠다. 그게 진정으로 국민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며 "중앙정치에 생각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인천시장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유 시장은 지역언론과 인천시, 지역사회가 모두 '공동 운명체'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인천이 발전하면 모두가 동반 성장한다. 인천이라는 환경 속에서 공동 운명체라는 개념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언론이) 지역의 사람, 역사성, 명소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기획보도를 한다면 시민들이 긍지도 갖고 큰 희망을 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생활정치나 시민에게 공감될 수 있는 부분을 지역언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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