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2대 총선 '강화 돈봉투 의혹'… 국힘 前 지방의원들 고발

입력 2024-08-20 20:3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21 4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2천600만원대 돈봉투를 뿌린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전 인천강화 지방의원들을 당 차원에서 고발했다. 민주당은 녹취록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무혐의로 종결한 것은 납득할 수 없고, 재수사를 촉구하는 차원이라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군 13개 읍면협의회장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들어 있는 돈 봉투 총 2천600만원을 전달한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혐의자 2명 중 1명만 입건한 뒤 돈봉투 살포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한 바 있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경인일보에 "10월 강화군수 선거를 앞두고 수사 당국이 결론을 내주는 것이 올바른 선거 풍토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우 전 법률위원장도 통화에서 "녹취록이 상당히 구체적인데 경찰의 무혐의 처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발 대상자 중 한 명은 "혐의 없음으로 끝난 사안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흠집내기하려는 의도"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오수진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