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요 100주년 맞아 ‘어머나쏭 동요 콘테스트’ 인천서 열려

입력 2024-08-21 11:07 수정 2024-08-21 13:09

창작동요 ‘어머나쏭’으로 경연

예선 9월19일까지 동영상 제출

본선 10월19일 숭덕여고 강당

‘어머나쏭 동요 콘테스트’ 포스터.

‘어머나쏭 동요 콘테스트’ 포스터.

한국 동요 100주년을 맞아 150곡에 달하는 창작 동요 ‘어머나쏭’을 소재로 한 동요 콘테스트가 인천에서 열린다.

비영리 민간단체 ‘어머나쏭’과 ‘K-KIDS SONG 세계화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19일 오후 2시 인천 남동구 숭덕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어머나쏭 동요 콘테스트’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머나쏭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로 변신해 아이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고 슬그머니 가르침을 주는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에 관한 동요다. 대부분 동물, 곤충, 물고기가 주인공인 150곡의 짧고 재미있는 노래 묶음이다. 동화작가이자 동요 작사가인 이윤희 전 인천재능대학교 교수가 모든 곡을 작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지정한 어머나쏭 60곡 가운데 한 곡을 택해 노래한다.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일반부, 지구별부(국제부)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은 어머나쏭 홈페이지(amnsong.com)를 참조해 내달 19일까지 동영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하면 숭덕여고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상은 상금 100만원과 어머나쏭 녹음권을 준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상금 50만원, 부문별 우수상은 상금 30만원, 인기상은 상금 10만원과 함께 상장을 수여한다.

어머나쏭 이윤희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나친 상업성에 매몰돼 어린이에게 어른 대상의 트로트 등 발달 단계에 맞지 않은 가요를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며 “한국 동요 100주년을 맞아 순수한 동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어린이 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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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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