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사장 '청문회 없이 임명 절차'

입력 2024-08-22 19:07 수정 2024-08-22 19:1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23 7면

임원추천위 시의회 추천 인사 구성
적정성 여부 판단 가능 現 5명 응모


의왕도시공사 전경. /경인일보DB
의왕도시공사 전경. /경인일보DB

의왕도시공사가 민선 8기 의왕시의 도시개발사업 분야를 책임질 사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장 임용의 경우 시의회의 인사청문을 받지 않고 사장직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및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임기 3년의 사장 후보를 신청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5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후보들은 오는 27일(예정)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9일(예정)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심사 과정을 밟은 뒤 임명권자인 의왕시장에 의해 개별적으로 최종 후보 추천자를 통보받게 된다.



신임 사장은 고천·오전 공업지역의 현대화 사업은 물론 왕곡복합타운·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업무를 지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3기 신도시에 관한 업무도 수행한다.

이번 사장 임명의 경우 2020년 12월 시와 시의회의 협약 이후 실시되고 있는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시의회의 인사청문회는 거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은 공사 사장 등의 후보에 대해 지방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수 있다'고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어 시는 이를 근거로 인사청문 요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총 7명으로 구성돼 있고 이 중 3명이 시의회 추천 인사들이기 때문에 사장 후보 면접 과정에서 사장직 수행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없이 사장 임명 절차를 밟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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