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상 2학년 고은별, 스태프상 1학년 이재희 수상 쾌거
광주 광남고(교장·조지연) 연극부 ‘메리고라운드’가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주최·주관의 ‘제28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학교에서 숨 쉴 창구가 필요한 청소년들의 심리를 그린 창작극 ‘숨을 쉬다’로 출전한 광남고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으며, 개인상 부문에서 2학년 고은별 학생이 우수연기상, 연출과 음향을 맡은 1학년 이재희 학생이 스태프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도를 맡은 최다해 교사는 “준비 과정부터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준 연극 강사 선생님, 학교의 높은 관심도와 적극적 지원, 학생들의 목표 의식과 노력에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광남고는 광주시청소년연극제에 매년 참가해 창작극 위주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광주시청소년연극제, 경기도청소년연극제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입증해 온 학교다.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시·도 대표로 선정된 팀이 경연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소년연극제로, 올해는 경남 밀양아리나에서 21개팀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쳤으며 지난 18일 폐막했다.
조지연 교장은 “본교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학교”라고 강조한 뒤 “연극을 통한 감동과 열정이 학창 시절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