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한강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 사업 관련 현장답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시계획, 교통, 환경 분야 전문가들로 위촉된 도시 콘셉트 전문가 위원, 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LH 주관으로 열린 이번 2차 UCP(Urban Concept Planner) 자문회의 현장답사는 UCP위원, 경기도, 구리시, LH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장과 UCP위원간 간담회, 토평2지구 조망 및 현장 브리핑, 현장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개최된 첫 UCP 자문회의에서는 토평2지구 개발여건 분석 및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에 관한 토론이 있었고, 이번 회의는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여건을 분석하고, 발생이 가능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장자호수공원, 토평정수장, 코스모스길, 아천IC, 토평천 등 주요 현안사업지와 지구경계지역에 대한 현장 여건 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토평2지구에 최적화된 개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민들의 숙원인 한강변 토평2지구 사업의 개발 콘셉트 정립과 특화방안 마련을 위해 UCP위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UCP위원의 자문을 바탕으로 LH와 함께 토평2지구를 기존의 공공주택지구와 차별화된 최첨단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UCP회의는 ‘공공주택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H가 전문가의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지구의 초기 구상안을 작성하고 개발방향과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현재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2025년 지구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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