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뇌종양 제외 암환자 대상
자세 0.1㎜까지 확인 '정확한 치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김우경)은 인천 지역 최초로 방사선종양학과 전체 치료실에 마커리스(marker-less) 방사선치료 보조기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4~6주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 환자들은 피부에 인체용 잉크로 치료 조준선(마커)을 표시하기 때문에 목욕 등이 제한된다.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길병원은 몸에 마커하지 않는 방사선치료 보조기 얼라인RT(AlignRT)를 도입, 머리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두경부암, 뇌종양을 제외한 전체 암종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
길병원 성기훈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 기술은 환자의 자세를 0.1㎜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치료 기간 동안 마커로 인한 불편함 없이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자세 0.1㎜까지 확인 '정확한 치료'
유방암 환자가 마커리스 보조기가 설치된 가천대 길병원 헬시온 방사선치료실에서 치료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길병원 제공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김우경)은 인천 지역 최초로 방사선종양학과 전체 치료실에 마커리스(marker-less) 방사선치료 보조기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4~6주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 환자들은 피부에 인체용 잉크로 치료 조준선(마커)을 표시하기 때문에 목욕 등이 제한된다.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길병원은 몸에 마커하지 않는 방사선치료 보조기 얼라인RT(AlignRT)를 도입, 머리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두경부암, 뇌종양을 제외한 전체 암종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
길병원 성기훈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 기술은 환자의 자세를 0.1㎜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치료 기간 동안 마커로 인한 불편함 없이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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