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청년들이 기획부터 준비까지 참여
MZ세대 초긍정 사고방식과 가능성 담아
청년예술가 공연과 다양한 체험 한마당
안양의 청년들이 기획부터 준비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한마당 잔치 ‘안양청년축제’가 다음달 7일 오후 4시부터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행[?] 페스티벌’이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 청년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안양청년축제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청년축제기획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축제기획단이 올해 축제의 슬로건으로 선정한 ‘행[?] 페스티벌’은 청년들의 초긍정적 사고방식에 착안해 ‘행운’의 첫음절 ‘행’과 개인별 특성을 존중하는 MZ세대의 특성을 상징하는 ‘물음표(?)’를 합성한 것이다. 청년들 앞에 놓여있는 무궁무진한 미래와 꿈, 행운을 상징한다.
축제의 시작은 오후 4시부터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공연으로 문을 연다. 안양대 록밴드 ‘나래’, 재즈밴드 ‘애쉬(A.S.H.)’ 등 청년예술가들이 젊음의 열기와 감성을 쏟아낸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청년축제 기념식에는 제6회 ‘안양시 청년상’ 수상자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마무 솔라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행사장에는 ▲확장현실(XR) 체험 및 성격유형 검사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행운의 키링 만들기 등 청년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다양한 청년정책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정신건강 검진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홍보관이 운영된다.
황윤택 안양청년축제기획단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이 원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이날만큼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관심사를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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