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인분당선 매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가 발생해 일대가 일시적으로 통제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8분께 수원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매교역 7번 출구 지상 방향 에스컬레이터에서 흰색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14대와 소방인력 38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이용객의 우회를 유도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가동이 중지된 후 추가로 연기가 발생하진 않아 인근 지하상가까지 연기가 퍼지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에스컬레이터 업체 관계자 등을 통해 연기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