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인천공항서 노선 예정
日 최후 로컬지역… 소도시 매력
이스타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일본 시코쿠 동부의 소도시 도쿠시마에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조중석 대표가 도쿠시마현을 찾아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지사와 '서울~도쿠시마 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과 도쿠시마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쿠시마를 잇는 노선 공동 개발과 한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안에 인천공항과 도쿠시마를 오가는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도쿠시마현은 '일본 최후의 로컬 지역'으로 불리는 곳이다. 온천과 골프장, 국제미술관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
도쿠시마는 아직 우리나라와의 직항편이 없어 여행객에게 생소한 지역이다. 이스타항공은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도시를 발굴해 고객의 여행 선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소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홍보하고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