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前 시장, 예비후보 등록
박상은·안덕수 前의원도 하마평
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시작되었다. 2024.8.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설이 끊이지 않던 국회의원급 이상 정치 거물들의 참전이 현실화하고 있다. 중량감 있는 인물들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향한 세간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7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
안 전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내달 2일 개소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시장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제3대, 제4대 인천시장을 지냈다. 또 제15대 국회의원(계양구강화군갑),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 제20대 국회의원(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을 역임했다.
박상은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도 국민의힘 주변 인사들을 중심으로 쉴 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제18~19대 국회의원(중구동구옹진군)을 지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고향이 강화인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아직 주소지도 강화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강화군수 출마를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덕수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도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화 지역에서 계속해서 나돌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을 2012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지냈다. 안 전 의원의 잔여 임기 1년을 안상수 전 시장이 재선거를 통해 당선돼 맡았다. 안덕수 전 의원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강화군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27일 기준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15명이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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