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8개 과제에 연말부터 활용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이르면 연말부터 도정에 적용해 활용한다.

경기도는 29일 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단순 반복성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시스템 구축 중이다. 8개 과제는 버스정책, 기후환경, 회계, 인사, 건설, 법무, 총무, 자치행정 분야에 걸쳐 있다.

그중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경우 RPA 도입에 따라 종전 수작업 방식 때 3천200분에서 300분으로 90% 단축되고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례는 행정안전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행정 혁신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과 매식비 산정 업무도 엑셀파일에 자료를 일일이 입력하는 종전 방식 대신 RPA 시스템을 활용하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RPA 시스템이 행정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 서비스 품질을 높여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RPA 시스템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할 사항을 협의했다.

정연종 도 AI미래행정과장은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인일보 포토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고건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