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04번 시내버스를 대체해 양주시 장흥면과 서울시 구파발을 연결하는 37번 버스가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37번 버스는 장흥면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기존 704번 버스 노선을 지나 지하철 3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구파발역까지 운행한다.
총 5대의 버스가 20~25분 간격으로 기존 704번 노선과 같은 오전 4시(첫차)부터 오후 10시30분(막차)까지 운행된다.
시는 운수종사자가 확보되는 대로 운행 대수를 늘려 서울역까지 운행 노선을 연장하고 배차 간격도 단축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장흥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704번이 단축돼 안타깝지만 양주 37번 개통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704번 노선을 30일 첫차부터 단축(서울역~진관차고지)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1월1일부터로 단축 시기를 2개월 유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