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모든 팀이 강적… 남은 경기서 사생결단"

입력 2024-08-29 19:3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8-30 12면

'2연패' 최하위 추락속 대구와 31일 격돌
5경기서 무고사만 3골… '기선제압' 관건

2연승 수원FC, 1일 선두 강원FC 원정
승점 단 3점차… 해결사들 '기세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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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대구FC와 만난다.

인천은 3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2연패의 부진 속에 리그 최하위(승점 28)로 내려앉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파이널A(1~6위)에 든 인천이 올 시즌 최하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 축구계 관계자는 없었다. 인천으로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은 우선 연패 탈출과 함께 다이렉트 강등인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아가 강등권(10~12위) 탈출을 모색해야 한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9위 대구(승점 30)에 승리할 경우 강등권 탈출도 꾀할 수 있다. 10위 전북 현대(승점 29), 11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8)과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으로선 최근 5경기에서 3골에 그친 무딘 공격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5경기에서 기록한 3골 또한 무고사 혼자 기록했다. 득점의 다변화와 함께 파이널서드에서의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한 대구는 2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선 카이오와 황재원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선 선제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할 경우 대구의 상승세를 어느 정도 누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대구의 기세에 말릴 우려가 있다.

올 시즌 두 팀은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선 인천이 4승5무1패로 우위에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이 인천이 대구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탈꼴찌에 성공할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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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위 수원FC는 선두 강원FC를 상대로 내달 1일 원정경기를 갖는다.

2연승 중인 수원FC는 승점 47(14승5무9패)로 강원(승점 50·15승5무8패)과의 승점차는 3점이다.

 

수원FC는 팀 승리를 이끌고 있는 안데르손이 28라운드 MVP에 뽑힐 정도로 컨디션이 좋고 직전 경기에서 지동원, 하정우, 정승원도 골을 터트린 만큼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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