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삿포로 2배로


이스타항공은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달 27일부터 인천발 일본 나리타·삿포로 노선 운항 횟수를 2배로 증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늘려 매일 4편을 투입한다. 삿포로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14회로 확대해 매일 2편 운항한다. 인천~나리타 구간은 지난해 동계 시즌 평균 탑승률이 90%를 웃도는 인기 노선이다. 올해 7월 취항한 삿포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눈 축제 등이 열리는 겨울철 인기가 높은 여행지 중 하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현지 조업 인력 부족으로 증편에 어려움이 많지만 일찍부터 협의를 시작하는 등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이번 증편으로 여행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