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위례 버스차고지 조성 재추진

입력 2024-09-02 06:3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02 9면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감일·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반발로 멈췄던 버스차고지 조성 절차(7월23일자 11면 보도=하남 감일·위례 버스차고지 조성 '일단 멈춤')를 재추진한다. 다만 신도시내에서만 조성 부지를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후보지를 서부권역으로 넓혀 대상지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11일 감일·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지역내 버스차고지 조성관련 집단 반발을 고려, 계약 취소한 '감일·위례 버스차고지 조성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후속절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하남시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용역사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용역사는 이달 3일 결정된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90일간 진행된다.



당초 시는 감일·위례지구의 경우 5개 노선 52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버스 차고지가 없다보니 긴 공차거리로 인한 운행 횟수 감소, 배차간격 증대 등 대중교통(버스) 운영의 비효율화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감이동 356-1번지 일원 4천465㎡에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주민 반발로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와중에 서부권역(초이·감일·감북·위례)의 개발에 따른 노선버스 증차로 기존 차고지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향후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라 적정규모 이상의 추가적인 공영차고지 조성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지역 외에 초이동을 확대, 포함해 대체부지를 찾기로 했다.

용역은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조성방안, 입지여건, 이용수요 등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추진 방식과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서 계약 취소시킨 용역의 경우 2018년에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6년이 흐른 사이 교산신도시 추가 개발 등 여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에 시에서는 수요예측 및 입지여건 분석, 개발방향 및 개발규모 설정 등을 다시 진행해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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