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4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26~30일까지 5일간 화성시 일원에서 열린 한·중·일 스포츠교류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 교류에는 경기도(한국)·랴오닝성(중국)과 가나가와현(일본)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에서 국가별 친선 교류 대회의 장을 펼쳤다. 각국 선수단은 용인 에버랜드를 비롯해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해 문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도 선수단은 이번 3개 종목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발휘하는 등 상대 임원 및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향후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교류를 마감하는 환송식에선 각국 선수단이 서로 모여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과거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8년 만에 경기도에서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 모두 감사하다"면서 "각국 선수들이 스포츠교류는 물론 친선 외교의 역할도 했다. 이번 교류전이 3국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년 한·중·일 스포츠 교류는 중국 랴오닝성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