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 안성 개최… 한국, 9년만에 종합우승 새역사 조준

입력 2024-09-01 19:1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02 16면
한국 선수단이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9년 만에 종합우승을 노린다.

지난 2011년 경북 문경 대회 이후 우리나라에서 1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3일 오후 6시30분 안성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4~9일까지 안성맞춤 소프트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30여개 나라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남녀 단체전과 단·복식, 혼합 복식 등 7개 세부 종목에서 우승자가 가려진다.



우리나라는 2015년 인도 뉴델리 대회 이후 9년 만에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2003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이후 2007년 안성, 2011년 문경, 2015년 뉴델리 대회까지 4회 연속 왕좌를 지켰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9년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대회에서 금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금메달 3개의 일본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의 강세가 예상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 가운데 우리나라는 여자 단식 문혜경(NH농협은행)이 유일한 금메달을 가져왔고, 남자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 복식 우승은 모두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김백수 남자 대표팀 감독은 "최근 일본의 기량이 많이 좋아져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안방 이점을 잘 살린다면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 남녀 단체전 가운데 금메달 2개 이상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필근 여자 대표팀 감독도 "일본 전력 분석을 철저히 해왔다"며 "단체전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혜경을 비롯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3관왕 김범준(문경시청) 등이 출전한다.

한편 3일 개회식 축하 공연에는 가수 이찬원과 홍자, 걸그룹 트라이비와 드림노트가 출연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신창윤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