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중교통 운행 편수 확대
원적산·만월산 민자터널 요금소. /인천시 제공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 원적산·만월산 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되고 시외버스 등 인천지역 대중교통 수송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가 있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만월산·원적산 터널의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현재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천100원이다.
추석 연휴 기간 인천지역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평시(38만533명) 대비 1만여명 늘어난 38만9천949명으로 예상된다. 고속버스는 183.7%(1천934명), 시외버스는 90.2%(3천703명), 시내버스는 81.1%(1천460명), 연안여객은 136.9%(9천650명) 등의 이용객 증가가 전망된다.
인천시는 '추석 특별수송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대중교통 운행 편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속버스(75대·83회→125대·137회), 시외버스(228대·339회→247대·361회), 연안여객(20척·98회→21척·111회) 등을 각각 증편한다. 또 이용객 감소가 예상되는 인천지하철도 17·18일 각 10회씩 추가 운행해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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