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국힘 강화군수 보선 '1차 경선 9~10일'… 5일 경선룰 발표

입력 2024-09-02 20:58 수정 2024-09-11 20:3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9-03 1면
시당 공관위, 14명 예비후보 등록
5일 모집 마무리… 2차는 12~13일

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후보자 접수, 경선 일정 등은 정했지만 향후 가장 쟁점이 될 구체적 경선 방식은 오는 5일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당 공관위(위원장·손범규)는 이날 오후 4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모집을 완료하고 6일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은 두 차례 치러진다. 1차 경선은 9~10일, 2차 경선은 12~13일 진행된다.

당에서 14명이나 무더기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들을 걸러내기 위한 경선 절차를 앞두고 국힘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관위가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서류·면접 심사와 1·2차 경선 등 복잡한 경선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후보자 간 시비를 차단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경우, 도심지에서는 500명을 샘플로 확보해 유의미한 답변을 받는 데 하루면 충분하지만, 강화군에서는 이틀은 걸리는 실정이다. 강화에서는 특히 100% 무선전화로 할 경우 샘플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주민이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오는 전화를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급성을 요하는 강화에서의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를 일정 비율 포함하기도 한다.

1·2차 여론조사에서 책임당원과 일반인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무척 민감하게 여기고 있어 후보자 모두를 만족시킬 방식으로 조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손범규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큰 틀에서 의견을 합의한 상황이다. 강화군 특수성을 고려해 경선 방식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오·김성호기자 schild@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정진오·김성호기자

schild@kyeongin.com

정진오·김성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